대안신당, 본격 창당준비…17일 발기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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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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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창당준비위원장에는 3선 유성엽 의원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으로 구성된 대안신당이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연다. 이를 통해 대안신당은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돌입한다. 신당·창당 발기인으로는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총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대회에서는 당명과 발기취지문 및 창당준비위원회 규약을 채택하고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한다. 창당추진위원회는 "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유성엽 대표를 선출하고 신당의 당명은 '대안신당'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채택할 창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재도약 △지역, 세대, 성별, 장애인의 불평등 해소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 폐지와 분권형 개헌 추진 △기회의 사다리가 보장되는 교육제도 개선 등의 창당 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될 유 대표는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는 결의와 함께 "경제와 민생이 우선인 정치, 대화와 협치의 생산적 정치에 매진하여 대안신당이 새로운 정치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대안신당 장병완(오른쪽 세번째), 박지원(왼쪽 세번째) 의원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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