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A수사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파견근무를 마친 A수사관은 올 2월 검찰로 복귀해 서울동부지검에서 근무해왔다.
A수사관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최근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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