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계획이 담긴 '2020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일반·특별회계 총계 기준)의 71.4%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기 활성화와 관련이 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했다.
예산 배정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예산 배정이 이뤄져야 정부 각 부처가 계약 등 지출 원인 행위를 할 수 있다. 정부는 통상 SOC 예산에 대해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해왔다.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 배정 사업으로 결정되면 이달 중 사업 공고를 할 수 있어 사업 집행 시기를 최소 2주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