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순 선주협회 회장은 이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해운산업 지원을 확대하려면 수출입은행의 자본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민간금융권에서 해운업 대출금을 회수해가면서 해운업계의 유동성 고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조속히 시행돼 해운산업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선제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수출입은행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방문규 수은 행장은 해운산업은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간산업에 포함됐으며, 해운산업 지원은 후방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고 선주협회 측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