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진웅=신정환? "빠른 쾌유 빌어...감찰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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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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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언유착’ 의혹 관련 수사 도중 일어난 몸싸움 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린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가수 신정환에 빗대며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29일 본인 SNS를 통해 “정진웅 부장께서 뎅기열로 입웝하셨다”라며 “빠른 쾌유를 빈다. 힘 내서 감찰 받으셔야죠”라는 글을 남기며 정진웅 검사가 공개한 입원 사진과 과거 신정환이 공개한 입원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수배 중 ‘뎅기열’ 감염을 주장하며 본인 입원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뎅기열 감염은 거짓으로 들통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진웅 검사는 29일 압수수색 과정 중 일어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 후 입원했다고 밝혔다. 정 검사 측은 “압수영장 집행을 마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려 했다"며 "(그러나) 한 검사장의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 긴장이 풀리면서 팔과 다리의 통증 및 전신 근육통 증상을 느껴 정형외과를 찾아갔다”며 “혈압이 급상승해 진찰한 의사가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전원 조치를 하여 현재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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