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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세균 총리 만나 미래車 ‘큰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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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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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남양연구소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 회의 후 정 회장 등 자동차업계와 오찬...아이오닉5 시승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수소경제의 한 축을 구성하는 수소차 진흥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재단이사장은 18일 정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방안, 자동차 업계 현황 등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관계부처와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전문가 자격으로 속해 있다.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정세균 총리다.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P플랜 준비 상황과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가 처한 어려움 등도 대화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오찬에 앞서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려 친환경차 활성화 대책, 무공해차 혁신방안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이후 정 총리는 남양연구소의 친환경차 관련 시설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 관련 진행 상황을 살펴본 뒤 아이오닉5를 시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 차량으로 꼽힌다.

차량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리스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계획됐다.

배터리 리스는 배터리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리스, 재활용 등 배터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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