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산불[사진=연합뉴스 & 산림항공본부]
정선에서 불이 나 불을 끄기 위한 소방력이 총동원됐다.
20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 정선군 여량면 고절리 노추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초대형 헬기 3대, 대형 헬기 5대 등 헬기 11대가 동원됐고, 공중·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등 212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산불이 난 곳이 급경사지며,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저물며 헬기는 철수됐고, 남은 인력과 장비로 야간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21일 새벽 6시까지 진화율은 70%로, 국유림 12ha(12만㎡)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바람이 민가 쪽으로는 불지 않아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민가 인근 농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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