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영화상영관업계 협조 덕분에 안전한 관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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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3-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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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상영관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황 장관은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시지브이(CGV) 용산점을 방문했다.

황 장관은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현황(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확인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영화관에서는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놓여있는 영화상영관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김진선 메가박스중앙 대표이사, 허민회 시제이 시지브이(CJ CGV)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대책과 균형 잡힌 방역지침 수립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의 확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상영관업계의 협조 덕분이다. 영화는 영화관을 통한 ‘영화적 체험’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문체부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을 활발히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위기 극복을 지원할 것이다. 업계에서도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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