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사진=특허청]
이 플랫폼은 기업의 수요와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들은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매할 수 있고 국민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제안해 판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당면한 문제를 국민과 전문가의 혁신 역량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고, 소비자 동향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민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장하지 않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기업과 사회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체험을 하면서 추후 발명가로 성장·활동할 수 있는 역량도 키울 수 있다. 부수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특허청은 플랫폼에서 사전에 진행된 사용자테스트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총 8개)를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일에는 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인 '오늘의 도전과제'를 비롯해 아이디어 나눔, 아이디어 청원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그 외 서비스는 오는 5월과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많은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기업에 연계됨으로써 기업과 국민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