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 터널에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으로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벽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군위군 제공]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 사업공모에 ‘아트숲’ 작가 팀(대표작가 최정인)이 선정돼 6개월간의 작업에 작품의 윤곽이 드러나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군위군은 사업계획단계인 지난해 8월 군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작가 팀 선정을 했다. 10월에는 군위 출신으로 구성된 자문단( 이장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이병준 작가, 박민우 작가)을 구성했다.
군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작품 주제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벽화 조형 예술 프로젝트’로 정하고 높이 2.7m 길이 왕복 100m의 터널에 군위의 사계를 배경으로 삼국유사에 담겨있는 삼국 설화를 그림으로 풀어 작품으로 옮겼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터널의 위쪽 작품은 삼국 설화와 군위 사계, 아래쪽은 삼국 설화 이야기이다.[사진=군위군 제공]
이번 군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정인 대표작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군위군의 삼국유사 랜드마크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삼국유사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식의 벽화와 조형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기윤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이 삼국유사의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여 예술로 승화시킴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문화로 특화하는데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하며, ‘예술뉴딜정책’ 목적으로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장을 제공하고 공공미술 연구뿐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여 주민들이 문화 향수권 신장 및 건강한 예술마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군위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은 이달 중 추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3차 자문위원회를 거쳐 4월 중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12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포스터.[사진=군위군 제공]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 문화의 보고(寶庫)인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통한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퀴즈대회이다.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해마다 개최되었던 대회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개최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예선은 오는 6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본선은 예선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9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2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1등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본선 진출자 9명 및 교사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최태성 강사가 본선 대회 문제 출제자로 나서(군위 명소 사전녹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브랜드 홍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관광과 홍진석 삼국유사담당은 “예선 참가 접수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국유사 퀴즈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대회 개요 및 시상내용 또한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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