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러시아 백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대비 0.14%(1원) 상승한 693원, 이아이디는 0.5%(2원) 하락한 396원, 이화전기는 0.85%(2원) 하락한 233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서방 국가들이 만든 백신 물량 부족 사태가 극심해지자 전 세계 국가들이 러시아가 만든 백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미 백신 수급 불안 현상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오늘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월 3주께 1차 도입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초기 도입물량 또한 69만회분에서 43만2000회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사정이 이렇자 한국 질병관리청 역시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정은경 질병청장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에 관해 "변이나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백신을) 확보하는 필요성, 그리고 내용에 대해 계속해서 검토하겠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