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 도자회화학과 '도자회화전'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제4회 도자회화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회화학과 재학생·졸업생으로 이루어진 '도자회화 연구회'가 주최한다. 학생 8명이 도자회화 작품 30점과 함께 다양한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주제는 '흙과 불의 예술'이다. 도자회화는 흙·불과 유약 조화가 중요하다. 최종 작품은 흙 점도와 성질, 색감 용도 그리고 가마 온도를 철저하게 계산해 완성된다.
졸업생인 정혜은씨는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ing' 시리즈를 선보인다. 유약 흐름과 흙 질감을 강조해 북극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김은경씨는 작품 '우연 다시 필연 1'을 선보인다. 자연을 소재로 한 일반 회화기법을 도자기에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김미경 학생(도자회화학과·19학번)은 "학과 동기·선배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도자회화가 우리나라 대중예술로 자리 잡고 전 세계에 알려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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