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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구~김천 광역권 철도 연장' 확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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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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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김천 추진노선 전체 반영 -남부내륙철도, 김천~문경선, 김천~전주선 반영

대구~김천 광역권 철도 연장 확정 노선도.[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과거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중심지의 위상을 다시금 되찾게 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의 결과를 발표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는 향후 10년간의 철도 구축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수불가결한 법정절차으로, 6월말 고시 이전에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최종 과정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번 계획(안)에는 김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철도건설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김천시는 평가하고 있다.

계획(안)은 첫째, 대구~김천 광역권 철도 연장 사업의 경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으로, 김천시는 그동안 민선 7기 김충섭시장의 공약사업인 본 노선을 비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의 명분을 내세워 추진한 결과 이번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구~김천 광역권 철도 연장은 철도 노선의 광역철도화로 인접지인 경산, 대구, 칠곡, 구미와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향후 건설예정인 남부내륙철도, 중부내륙철도의 연계 교통망으로 활용해 경북권, 경남권, 충청권의 환승교통의 거점지로 자리 잡아 유동인구의 대폭적인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현재 87분 걸리는 운행시간이 47분으로 30분 단축된다고 발표해 지역 간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의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현재 기본 계획과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계획(안)에서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제시돼 향후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셋째, 김천~문경선의 경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에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 후 사업 시행이 조속히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김천 ~ 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은 대구~광주간 철도건설 사업인 달빛 내륙철도와 같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김천시에서 역점 추진하는 철도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김천시는 철도교통의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김천시가 목표로 하고잇는 향후 30만 자족도시로의 발돋음 할 수 있는 청사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정부계계획(안)으로 김천시가 과거 누렸던 경부선 핵심 교통요충지로의 위상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으며 이러한 천우신조의 기회를 인프라로 삼아 다시한번 도약하는 웅비의 김천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이번에 개최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후에 6월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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