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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뉴스] 김하성, 동료와 충돌로 교체 아웃···팀은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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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6-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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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수비 도중 부상을 동료와 충돌해 부상으로 교체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경기를 마쳤다.

    4회 말 1-1 1사 만루 상황에서 P.J. 히긴스가 쳐낸 공을 두고 김하성과 토미 팸이 충돌했다. 김하성은 공을 잡았으나 머리가 팸의 턱과 부딪혔다.

    팸은 곧바로 쓰러졌으며 김하성은 송구 후 그라운드에 누웠다. 이후 김하성은 트레이너와 통역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가 교체됐다.

    이날 김하성은 타석에 두 번 나가 뜬공 1개와 안타 1개를 기록했다. 2회 초 1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4회 초 2사 1, 2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안타 27개를 치며 타율을 0.199로 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컵스에게 역전을 내주며 1-6으로 4연패를 이어갔다. 반면 컵스는 3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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