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최대 주주인 미국 이베이는 본사에서 이날 이사회를 열어 신세계그룹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매각하기로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남은 20%는 이베이본사가 보유키로 했으며, 거래금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 13%, 이베이코리아 12%, 11번가 6%, 롯데온 5% 순이다. 신세계 그룹은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기존 SSG.COM의 시장점유율 2.5%을 포함해 15% 수준까지 점유율을 늘리게 됐다. 그러면서 단숨에 업계 2위로 오르게 됐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신세계 그룹의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M&A 이자, 올해 들어 성사된 3번째 대형 M&A다. 신세계는 올해 초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은 2700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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