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축산악취 문제는 지역의 현안문제로 대두되어 왔으며 특히 하절기는 악취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분뇨 및 악취관리, 악취개선 시설‧장비 구비, 사육두수 관리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악취개선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해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약36억원 확보로 시설‧장비를 지원하며 축산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실시간 환경‧악취 정보(온도, 습도, 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및 관리하기 위해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에 ICT 장비 설치사업을 지원, 현재 관내 13개소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를 설치하도록 하여 악취확산을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악취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과잉사육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축종별 적정 사육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계도 및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축산재해와 분뇨유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분뇨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상태, 퇴비‧분뇨 적정관리 여부, 전기시설 및 냉방장치 작동여부 등 축산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가축분뇨와 악취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고는 축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농가 스스로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표의식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관내 농가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리며 군에서도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악취저감과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