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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마늘 산업특구’ 전담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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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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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 산업특구 T/F팀 신설,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적용 본격 추진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 1일 ‘영천 마늘 산업특구’의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적용 등 특구 활성화를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늘 산업특구 T/F팀은 농업기술센터 과수한방과에 전담직원 2명이 별도의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특작부서와 특구 업무 협력체제로 운영한다.

T/F팀에서는 한방·마늘 산업특구 추진단 운영, 마늘 도매시장 개설, 마늘주아종구 R&D센터 건립, 한방·마늘 결합 기능성 상품 개발, 마늘 대표 브랜드 개발 등 특화사업 추진과 농지법, 식품 등의 표시, 광고법·주세법 등 규제특례 홍보, 기업 규제 개선·애로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 등 다방면에 걸쳐 영천 마늘산업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 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마늘 분야 유통, 가공(식품), 브랜드 개발과 축제 등을 연계해 규제특례가 포함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영천 마늘이 지역경제의 주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 마늘 산업특구는 기존 한방진흥특구에 지역특산물인 마늘 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사항을 추가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난 4월 8일 영천 한방·마늘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북안면 명주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부의장, 유석권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환식 ㈜한중NCS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러브하우스 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영천시가 밝혔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9년 삼성전자판매주식회사가 지원해 서부동 1호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한중NCS 직장인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지정기탁해 2호, 3호 사업을 진행했다.

수혜가구는 해당 읍·면·동에서 추천한 가구 중에서 긴급정도와 생활밀접도 등을 파악해 선정하며, 이번 대상 가구는 장애인모자가구로 흙벽으로 된 노후가옥으로 태풍이나 장마 등에 붕괴 위험이 있고 화장실이 없는 등 생활여건이 매우 취약해 선정됐다. 또 집수리전문 봉사단체인 징검다리봉사단, 별빛회, 아름다운봉사회 등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사랑의 ‘러브하우스’를 선물 받은 대상자는 “평생 열악한 환경에서만 살았는데 남은 여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평생 받은 것 중 제일 좋은 선물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유석권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능 나눔 하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러브하우스 사업이 앞으로도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한중NCS의 기탁과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어르신께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생업을 뒤로 하고 수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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