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이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특히 낮 시간에 옥외 건설현장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공공부문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참모진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이 참석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지식재산 분야 주요성과 및 추진전략’에 대한 발제를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핵심특허기술을 파악한 후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새로운 특허를 획득할 부분, 기술 이전을 받을 부분, 기존 특허를 회피해야 할 부분 등을 분석해서 효율적으로 대응한 과정도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이러한 모델을 적용하고, 특허청이 중심이 돼 다른 부처들과 협업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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