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인 ‘2022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54.6억원을 포함한 총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까지 스마트교통시스템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로 시는 앞서 지난해 총 사업비 21억 원(국비 12.6억원) 규모의 구축 사업을 완료했고 스마트 교차로, 보행알리미, 교통 CCTV, 신호제어기 무선온라인 연계 등의 교통안전 체계를 조성했다.
또한 올해 확보한 40억원(국비 24억원)으로 스마트교차로, 보행알리미, 교통정보수집(VDS), 교통정보제공(VMS), 교차로감시카메라 등의 스마트한 첨단교통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교통사고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함께 내년에도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 규모의 추가 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신규 도입을 통해 화재 및 긴급환자 발생 등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주요 교차로 내 영상분석 및 돌발상황감시시스템 신규 도입을 통해 돌발상황 발생 시 실시간 연계 및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0년 ITS 사업 추진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수 감소의 효과를 체감한 만큼,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관리를 통해 시흥시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첨단 교통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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