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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이 내년 IT 패널 생산 확대와 아이폰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가 견조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주가가 상승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 (9.81%) 오른 12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IT 패널 생산량 확대와 아이폰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중대형 DDI(디스플레이 구동칩ㆍDisplay Driver IC), 모바일 OLED DDI 모두 수요가 견조하다. 올해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DDI 가격은 일부 제품의 경우 4분기에도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상승의 시기였고 내년에는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TV용 올레드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LX세미콘이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국내 완제품업체들은 LX세미콘의 디스플레이구동칩이 적용된 패널을 선호한다”며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에서 LX세미콘의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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