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스타트업캠퍼스 내부 모습 [사진=하남시]
이는 기존의 변이주와 구별되는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존 검사 방법을 통해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진단할 수 있지만 검출된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염기서열분석을 거쳐야 한다.
아토플렉스㈜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기존 코로나19의 염기서열들과 최근 무서운 확장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서열을 빠르게 분석해 진단할 수 있는 영역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빠른 검증 테스트를 통해 진단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토플렉스㈜에 따르면 신규 바이러스 등이 출현한 경우 2주 안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분자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번 오미크론 또한 발 빠른 대응으로 기존 검사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분자 진단키트 개발을 마쳤고 실제 검체를 이용한 확인 절차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오미크론 변이주를 포함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품목 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유전자 증폭 방식을 기반으로 한 홈테스트 시스템 또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토플렉스㈜는 올해 2월 하남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4월에 22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완비하고 실시간 질병진단 키트 및 진단기술 개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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