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해양수산부 핵심 국책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에 사등권역(광리항·유교항) 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거제시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 2019년도 1차 사업부터 시작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총 300개의 어촌마을을 선정해 2024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등권역 광리항은 '국가중요어업유산 트릿대 돌미역 어업지', 유교항은 '국산 피조개 종패의 마지막 보류지로 '왕의 미역의 품격,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어업유산의 보존지 지역수산물로 상생의 길을 가다'라는 비전으로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는 조선산업 위기에 따른 어촌마을의 절박함을 해수부에 전달하고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마을 추진위원회와 거제시가 역설해온 결과"라며,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선정된 마을들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에 선정된 마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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