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총 42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52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4256명은 수도권(2760명)이 비수도권(1496명)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554명, 서울 859명, 인천 347명, 대구 204명, 광주 191명, 부산 171명, 경북 166명, 충남 160명, 경남 126명, 강원 125명, 전북 91명, 충북 77명, 전남 76명, 대전 65명, 울산 25명, 제주 11명, 세종 8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 2∼3배인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1일쯤 전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