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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용감한 우크라이나군이 침략자 러시아군을 계속해서 응징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미 80대의 전투기, 탱크 수백 대 등의 손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저녁(한국시간) 일본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일본 참의원(상원) 및 중의원(하원) 의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된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수천명이 희생됐고, 이 중 121명은 어린이다"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참상을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에 러시아 경제제재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러시아와 무역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회에서도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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