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9호선 연장과 관련, 입주 8년이 경과되었으나 남양주 왕숙이 아직 토지보상 단계 중임을 감안해 강일∼미사 구간을 2023년 선착공하고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한 신도시 건설 원칙에 따라 9호선 직결 연장과 미사 급행역 설치를 요청했다.
또한 △(가칭)수석대교 설치에 대하여는 하남 연결지점(선동IC)에 대한 만성정체가 우려되어 그동안 10여차례 위치 조정과 대안 검토가 있었으나 해결되지 않아 최근 남양주시장에게 문제점을 설명했고 미사강변총연합회 임원들도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협의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당초 대안으로 검토된 강동대교 근접설치(안)으로 재검토 조정을 건의했다.
감일지구의 경우 △전력공급 시설인 동서울전력소가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도시경관 훼손은 물론 주민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감일지구 공공주택사업자인 LH에서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를 추진할 것과 △송파~양평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출구가 오륜사거리(서울) 인근에서 접속하도록 계획되어 있어 추후 위례, 감일, 서울 양평고속도로와 합류되어 대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오륜사거리를 지나 올림픽공원까지 노선을 연장해 출구를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위례와 관련해 △위례신사선은 3개 지자체(하남, 성남, 송파)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부담금을 동일하게 납부하였음에도 송파까지만 연결된 모순을 지적하며 위례신사선~하남 구간 1개역 신설 및 본선과 동시 추진할 것과 △하남 북위례 지역 광역교통망 부재로 주민 이동권이 제약되므로 위례과천선 및 5호선 등의 북위례 연장사업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교산신도시는 기존 주민과 기업들의 보호를 위한 △주민과 기업의 ‘先이전 後철거’원칙 약속 이행과 △원주민 생계대책 지원을 위한 주민 위탁사업이 가능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위탁사업을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고시하도록 하위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3호선은 하남시장과 국토부장관의 합의문(2018.12.19)에 명기된 대로 원도심과 연계한 교통수요 해결대책이 필요하므로 오는 2028년 차질없는 개통 및 기존 원도심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원도심과 근접한 지역에 역사(가칭‘신덕풍역’) 설치 △교산신도시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사전 인프라(행정·복지·문화·체육·주차장 시설 등)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원재 차관은 "여러 현안들이 상당히 진행된 내용들이 많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실무진을 통해 세부적으로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현재 시장은 미사동 일원에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K-스타월드’사업계획에 대해서도 국가브랜드 향상과 일자리창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선8기 적극행정 행보… 첫 '열린시장실' 운영
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본관 1층 민원쉼터에서 이현재 시장과 국·단·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주요 미해결 민원 등에 대해 상담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는 기존 실무자 차원의 민원상담에서 한발 앞서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실무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한발 앞선 ‘적극행정’으로 평가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을 ‘민원인의 날’로 지정하고 열린시장실을 운영하게 된다”며 “민원의 날에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시장실을 개최함으로써 시와 시민들과의 벽을 허물고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함께 도약하는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시민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민원의 날’을 운영했고, 현장을 두루 다니면서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500여 건의 민원을 해결한 바 있다.
열린시장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사전 신청 후 시청을 방문하거나 현장접수를 통해 상담일지 초안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 민원 유형에 따라 15분 내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추후 내부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시군종합평가 경기도 상위권 목표 달성 '총력'
하남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군종합평가 지표 담당 부서장 17명이 모인 가운데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시군종합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시에서는 매월 부시장이 주재하는 추진상황 보고회와 평가지표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상위권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6월 말 실적에 따른 부진지표의 문제점을 파악해 실적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현재 시장은 “각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남은기간 동안 실적향상에 최선을 다해 올해 하남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총 89개 평가지표에 대해 9월 말까지의 실적을 경기도에서 평가해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올해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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