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패키지딜 성사를 계기로 '글로벌 톱(TOP) 10 방산기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28일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해 계약을 매조지했으며, 폴란드 측에서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국방부장관, 방산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Sebastian Chwalek)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영국의 기동화력체계(MFP·Mobile Fires Platform) 사업에 탄약장전이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시장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며, 특히 NATO의 핵심 방산 파트너로서 입지와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폴란드는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도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출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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