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5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10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8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화전시 기간과 비교해 31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임실N치즈축제의 메인 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10월에 임실치즈의 역사인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대규모로 형상화한 국화꽃 경관과 함께, 곳곳에 천사의 날개, 하트,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 등이 빈틈없이 채워진 2만7000개의 화분으로 아름답게 전시됐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를 테마로 한 전국적으로 유일한 축제라는 점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이 더해져 축제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심민 군수는 “전국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아주신 관광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부족했던 사항들을 검토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한 단계 발전하고 지역경제에 더욱 기여하는 임실N치즈축제 및 가을철 국화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사면 관기마을, ‘제7회 관터 그려그려 축제’ 성료
관터 그려그려 축제는 2015년부터 대봉 감나무를 주제로 시작된 축제로,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3년째 선정되는 등 올해 7회차를 맞았다.
관기마을(이장 전홍묵), 관기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균)를 중심으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마을주민들과 향우회원의 화합과 친목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또 관기마을에 내려오는 농악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을동아리 활동을 추진해온 관터농악단의 풍물 공연, 마을주민과 출향인의 자발적 모금으로 심은 마을의 대봉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깎기 시연 행사 등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