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자체 트레이딩 모델 분석 결과, 9개의 글로벌 자산군 중 7곳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 미만인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조사 당시 모든 자산군들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우세하게 나타났던 것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해당 자산군은 미국 우량채, 미국 고금리채, 미국채 5년물, 유럽주가지수(유로스톡스), 유럽 우량채, 유럽 고금리채 및 EU국 국채 5년물 등이다. 이 중에서도 유로스톡스는 반영된 경기 침체 가능성이 26%로, 작년 10월의 93%에서 엄청나게 급감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 시장 내 경기 침체 전망이 낮아진 데에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국경 재개방), 유럽의 온난한 겨울 및 인플레이션 둔화 등이 심리 호전 요소로 작용했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다만 S&P500과 비금속 시장은 여전히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세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P500의 경우, 펀드매니저들이 예측하고 있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73%로 집계됐다. 이는 10월의 98%에 비해서는 많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 침체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보자면 이번 조사 결과는 각종 리스크 요소들이 여전히 산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 내에서 경기 침체보다 연착륙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SBC의 막스 케트너 스트래티지스트는 "나는 성장률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말하려는 단 한가지는 록키호러쇼처럼 끔찍한 일은 없으리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률) 하락 요인이 별로 없고, 하향 서프라이즈 요인도 별로 없다. 따라서 유일한 남은 길은 오르는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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