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수출용 영양제인 '잘크톤 스텝1'과 '잘크톤 스텝2'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MUI'(무이)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은 아미노산·비타민·아연 등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 중 88% 이상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국가다.
세계 57개국 이슬람국가들이 결성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인도네시아 내수 할랄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14.9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아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MUI(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해 할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조아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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