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한국의 수출은 물론 경제성장률 부진이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던 주된 이유로는 중국 경제의 위축이 꼽힌 바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16%p, 전체 수출 물량은 0.55%p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견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 5.1% 중 작년 성장률(3.0%)을 상회하는 2.1%p를 봉쇄 해제 효과로 가정했을 경우다.
각 전망기관은 세계 경기침체에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0% 대비 평균 2.1%p 높은 5.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영향이다.
또 봉쇄 완화로 인한 한국 경제의 추가 상승분(0.16%p)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1.6~1.7%)의 1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무협이 분석한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한국 경제성장률의 하락 폭은 0.26%p로 나타났다. 이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한국 경제의 회복 수준(0.16%p)보다 더 큰 규모다.
무협은 국제무역연구원 자료를 활용해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4%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지난해 0.26%p 하락을 전망했다. 봉쇄 지역의 경제 비중이 중국 전역의 30%를 차지해 8주 전면봉쇄가 현실화한다고 가정할 경우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분기 2.6%에서 2분기 6.9%로 4.3%p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수출의 경우 대외 수요 감소로 둔화하지만, 리오프닝으로 인한 보복 소비가 확대해 투자 및 생산도 회복하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GDP 성장률에서 소비 부문의 기여율이 65.4%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의 상승 폭(2.1%p)은 중국의 리오프닝 영향에 주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강내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만큼 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가전 등 소비재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중간대 그리고 공작기계 등 자본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참가 및 한국 이미지 제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등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최종 수요 증가가 한국 등 주요국의 부가가치(GDP) 창출에 기여한 정도를 바탕으로 봉쇄 완화로 인한 중국 경제 성장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해 본 결과 한국 전체 GDP에서 중국 의존도는 2021년 기준 7.6%에 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던 주된 이유로는 중국 경제의 위축이 꼽힌 바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16%p, 전체 수출 물량은 0.55%p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견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 5.1% 중 작년 성장률(3.0%)을 상회하는 2.1%p를 봉쇄 해제 효과로 가정했을 경우다.
각 전망기관은 세계 경기침체에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0% 대비 평균 2.1%p 높은 5.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무협이 분석한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한국 경제성장률의 하락 폭은 0.26%p로 나타났다. 이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한국 경제의 회복 수준(0.16%p)보다 더 큰 규모다.
무협은 국제무역연구원 자료를 활용해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4%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지난해 0.26%p 하락을 전망했다. 봉쇄 지역의 경제 비중이 중국 전역의 30%를 차지해 8주 전면봉쇄가 현실화한다고 가정할 경우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분기 2.6%에서 2분기 6.9%로 4.3%p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수출의 경우 대외 수요 감소로 둔화하지만, 리오프닝으로 인한 보복 소비가 확대해 투자 및 생산도 회복하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GDP 성장률에서 소비 부문의 기여율이 65.4%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의 상승 폭(2.1%p)은 중국의 리오프닝 영향에 주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강내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만큼 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가전 등 소비재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중간대 그리고 공작기계 등 자본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참가 및 한국 이미지 제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등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최종 수요 증가가 한국 등 주요국의 부가가치(GDP) 창출에 기여한 정도를 바탕으로 봉쇄 완화로 인한 중국 경제 성장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해 본 결과 한국 전체 GDP에서 중국 의존도는 2021년 기준 7.6%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