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이달 20~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 'GDC 2023'에서 콘솔 신작 '프로젝트M'의 홍보 영상과 디지털 휴먼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2일(현지시간) GDC 행사 세션인 에픽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에픽게임즈와 함께 언리얼엔진의 새로운 툴·기술을 선보였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발표자로 나서 신작 프로젝트M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M 홍보 영상에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했다. 프로젝트M의 세계관과 플레이 콘셉트를 중점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영상 속 디지털 휴먼은 당사 인공지능(AI) 기술에 아트·그래픽 등 시각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영상 내 모든 대사는 AI 음성합성 기술인 TTS로 구현했다. TTS는 특정인의 목소리·말투·감정 등을 담아 입력된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휴먼의 표정이나 입모양 움직임에는 '보이스 투 페이스' 기술을 활용했다.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M은 당사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언리얼엔진5에 AI 기술력을 더해 프로젝트M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엔씨소프트가 만든 고품질 디지털 휴먼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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