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김태연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좌)과 박계화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이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13일 과천 본사에서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000만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마권발매 등을 통한 이익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공원의 고객입장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마사회는 매출 급감으로 최근 2년간 기금을 출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