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은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면서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왔으며, 매년 어린이날만 되면 전주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어린이날에는 전주동물원에 총 3만7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만1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더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호성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물원으로의 진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동물원 주차장에서 호성동 방향으로의 진출만 허용된다.
조경단 삼거리에서 동물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소리로에 대한 교통통제는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동물원 주차장이 만차된 이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삼거리까지 양측 도로의 갓길 주차가 임시로 허용된다. 이어 2단계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차장과 주차장 입구까지 양측 갓길에 주차를 유도키로 했다.
시는 이후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임시주차장인 전북대학교와 우아중학교 등으로 차량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날 동물원 방문객을 위한 무료 임시주차장은 △전북대학교(2000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노상주차(926대) △길공원주차장(200대) △배드민턴경기장(140대) △어린이회관(300대) △우아중·북초(350대) 등 총 9곳에 마련되며, 4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아중학교 교문 앞과 전북대학교 버스회차지 등 2개소에서 동물원까지 무료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송천동 먹자골목서 민·관 합동 환경정비
시는 불법투기 없는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28일 송천1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완산 시민경찰연합회(회장 박용업), 송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 단체 50여 명과 함께 번화가 환경정비 활동 및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번화가 등 쓰레기 취약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5월 마지막 주에는 한옥마을 일원에서 완산 시민경찰연합회, 시민 활동가와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도심 내 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순찰 및 계도 활동을 5월부터 강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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