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위원장 "균형발전 해법은 지방산업 활성화 투자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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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5-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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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6개 기초 지자체 중 89개 인구소멸지역 지정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3일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방대학 육성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서미래포럼이 개최한 출범 1주년 기념 정책 포럼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의 특강에서 현 정부의 균형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우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대이동 등으로 226개 기초 지자체 중 89개가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명문대학과 대기업 본사의 수도권 집중으로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가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공정 △희망 △자율 등 균형발전의 3대 가치를 전하며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투자 촉진,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방혁신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우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특별법 제정,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중앙·지방 협력회의 정기 개최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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