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 보고회를 했다.
이 사업은 이범석 시장의 공약인 시각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의 하나로 청주시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밤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용역에서는 청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중앙공원∼명암유원지∼상당산성∼운천근린공원∼문암생태공원∼초정행궁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빛의 축'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앙공원은 ‘역사에 빛을 입히다’, 운천근린공원은 직지를 주제로 ‘역사를 느끼고 체험하다’, 문암생태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변한 것에 착안해 ‘자연의 환상곡’을 주제로 정했다.
또 야간경관 사업 확장을 위해 화제성, 접근성, 지속가능성을 핵심 원칙으로 해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과 야간경관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야시장, 벼룩시장과 같은 체험이 수반돼야 함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어두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밤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만든다면 시민 모두가 만족함은 물론 외부 관광객의 유입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며 “예산 확보 측면에서 정부의 야간경과 특화도시 공모사업과 민자 유치 등도 적극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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