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서경덕 교수 "아시안게임서 中 문화·日 역사 왜곡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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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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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문화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의 문화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 중국 현지 한인과 유학생, 누리꾼들이 이러한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며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와 외신 기자들에게 고발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지난해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큰 논란이 됐다.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제작한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도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와 문화 왜곡을 지켜봐야 했다"며 "베이징시 광전총국에서 제작을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반칙왕으로 묘사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일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일본 하키 선수들이 일본하키협회 기념품이라며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및 가미카제를 활용한 응원을 펼쳐 큰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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