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을 순방 중이다. 이번 방한 기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과 만나 지역 내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인 ‘아프리카 백신 제조 파트너십’(PAVM)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CDC는 백신 개발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생산시설과 콜드체인 등 인프라를 구축해 결핵, B형 간염,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에볼라 등의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PAVM의 추진 방안으로 자사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설명했다. 이는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프로젝트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 행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처음 접했는데, 오늘 직접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은 백신 공급 불평등 문제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와 해외 시장의 전략적 확대라는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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