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의료진, 척추유합술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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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1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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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의 척추유합술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사진=바른세상병원]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센터 이근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논문이 World Neurosurgery(SCI급)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SCI급)에 각각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 학술지에 게제된 논문은 ‘각도 교정이 변형수술 이후의 합병증 (근접인접분절 문제)과 관련이 있는가? - 교정술의 레벨에 따른 다인자 분석’과 ‘변형교정술 이후 생기는 근접인접분절문제: 고령의 환자와 과학 시상적 불안정성’에 중점을 둔 연구다.

두 편의 논문 모두 척추 유합술 후 합병증 관련한 연구로, 유합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인 근접인접분절의 발생 요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우선 ‘각도 교정이 변형수술 이후의 합병증과 관련이 있는가?’ 연구를 통해 통해 어떤 환자들에게서 합병증이 주로 발생하는지에 확인했고, 교정각도에 따른 인관 관계를 입증했다.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해당 연구를 통해 흉추 11번 이하에서 유합술을 시행할 경우 교정 각도가 클수록 인접분절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으며, 흉추 10번 이상에서 시행할 경우 교정각도와 합병증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변형교정술 이후 생기는 근접인접분절문제: 고령의 환자와 과학 시상적 불안정성에 중점을 둔 연구’에서는 합병증에 취약한 고령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 방법을 확인해 본 결과, 수술 전 골다공증 여부와 수술기법과의 관련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유합술이 필요한 환자 중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수술 전 충분한 골다공증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유합술은 흉추 10번 이상까지 시행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근호 원장은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유합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수술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고령의 환자에게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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