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UAE(아랍에미리트) 정책금융기관인 에티하드 신용보험(Etihad Credit Insurance, 이하 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 등이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및 방산 사업 수주 등 UAE 현지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성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계기로 UAE의 비석유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기반을 만들어냈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친환경 사업 수주를 위해 수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7일 두바이에서 미국 수출입은행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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