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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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기자
입력 2024-01-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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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1월 8일자)

미·중 무역분쟁으로 자취를 감췄던 중국 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4'로 돌아왔다. 7일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에는 전 세계 4314개 기업이 참여한다.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1208개·28%)이다. 중국은 1114개 기업(25.8%)이 참여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중국이 CES 전체 참여 기업 가운데 3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참여 기업이 급감해 미국과 한국에 1·2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올해는 하이센스·TCL을 필두로 중국 기업이 대거 CES에 복귀해 국가 간 분쟁과 민간 교류는 별개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국의 제재로 참여가 불가능한 화웨이나 하이얼,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주요 IT·가전 기업은 불참했다. 대신 이들은 다음 달 미국 정부 입김이 닿지 않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 참석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미국과 한국, 대만 기업들은 신기술 공개 장소로 CES를, 중국과 우방국 기업들은 MWC(바르셀로나·상하이)를 선호하는 현상이 점점 뚜렷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 전체를 혁신할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그 근간이 되는 반도체 원천 기술을 미국과 한국·대만 기업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민간 교류·협력이 막히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중국의 CES 참가로 이어진 것이다. 중국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기술 패권 경쟁 강화와 북미 시장 공략 및 자국 내수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한국·대만 기업이 팬데믹 기간 연구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이를 분석하며 와신상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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