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Red yeast)’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를 생산한다.
또한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순창 빨간쌀의 대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적용연구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회에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빨간쌀 생산 전용 자동드럼제국기를 구축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월간 5톤의 빨간쌀 생산, 연간 60톤의 순창쌀 활용이 가능해진다.
최영일 군수는 “올해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순창 빨간쌀 20톤 이상 생산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순창 빨간쌀을 순창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 빨간쌀은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로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고, 다음달 초부터는 순창군 로컬푸드 판매점과 순창군에서 운영하는 행복순창몰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판매하는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