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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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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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으로, 급성 신부전 및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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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으로, 급성 신부전 및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aHUS는 혈관 내에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적혈구가 파괴돼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는 병으로 뇌졸중, 심장마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비용이 약 4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만2364원이던 약가(약제급여상한액)를 절반 수준인 251만4858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솔리리스 약가 360만원에 비해서도 약 30% 저렴한 금액이다.

회사는 에피스클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직접 담당하고, 에피스클리를 처방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비용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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