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영상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자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컴퓨터 단층 촬영(CT) 장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지멘스사의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로,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소마톰 엑스사이트'는 촬영 목적에 따라 검사 영역 자동 지정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환자에 맞춰 최적화된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뇌, 심장, 척추, 흉부,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0.3㎜의 미세한 병변까지 잡아낼 수 있다.
또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낮춰 환자의 부작용과 비용 등 부담도 줄였다.
이승훈 병원장은 "첨단 CT 장비 도입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줄고, 영상 검사 정확도가 높아져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지속해 첨단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 북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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