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랑스 신용등급 11년 만에 강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상현 기자
입력 2024-06-01 11:0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 재정 상태 악화를 이유로 프랑스의 국가 신용 등급을 11년 만에 강등했다.

    1일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 글자크기 설정
  • 발트 3국도 나란히 하향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 재정 상태 악화를 이유로 프랑스의 국가 신용 등급을 11년 만에 강등했다.

1일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S&P는 프랑스의 재정 적자가 2027년에도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프랑스의 재정 적자는 GDP의 5.5%로 종전 예측치보다 훨씬 높았다고 S&P는 설명했다.

프랑스 경제는 가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과 투자에 부담을 준 고금리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재무부가 올해 추가 지출 삭감을 통해 재정 악화에 대응하려 했지만, 이 같은 조치가 충분치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한편 S&P는 이날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의 신용 등급도 강등했다. 에스토니아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의 등급은 'A+'에서 'A-'로 각각 내렸다. 

S&P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의 영향이 발트해 지역의 중기적인 경제 성장과 공공 재정,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세 국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