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7만 달러 붕괴...美고용시장 '과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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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4-06-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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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7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미 노동부의 발표로 뜨거운 고용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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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7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6만940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7만1000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내림곡선을 그리더니 새벽 3시쯤 7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이후 비트코인은 6만82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6만8000달러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000명)도 웃돌았다.

지난 4월 미국의 고용 증가폭이 16만5000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이날 미 노동부의 발표로 뜨거운 고용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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