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질 27년간의 변화는?…'나쁨'에서 '좋음'으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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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4-06-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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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태화강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하류지역(삼호, 태화, 학성, 명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농도도 1997년 10.0 mg/L에서 2023년 1.6 mg/L로 크게 개선된 걸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연평균 농도가 10 mg/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및 생태도시로서의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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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
[사진=울산시]
울산 태화강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7년간(1997~2023년) 울산 대표 하천인 태화강의 수질변화 연구 결과, 수질이 '좋음' 등급 이상이라고 밝혔다.

수질평가 기준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급으로 판단할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매우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나쁨(10 초과)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태화강의 상류 2개 지점, 중류 4개 지점, 하류 4개 지점 등 모두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997년부터 2023년까지 27년간 측정된 태화강 수계구역별 수질오염물질 농도현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태화강 상류지역(덕현, 지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농도는 전체기간 0.4 mg/L ~ 0.6 mg/L으로 '매우좋음' 등급을 나타냈다.

중류지역(반송, 대암, 망성, 구영)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농도는 1997년 1.4 mg/L에서 2023년 1.2 mg/L로 개선됐다.

하류지역(삼호, 태화, 학성, 명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농도도 1997년 10.0 mg/L에서 2023년 1.6 mg/L로 크게 개선된 걸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연평균 농도가 10 mg/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및 생태도시로서의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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