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용궐산의 하늘길은 연간 10만명이 찾는 군 대표 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하지만 돌계단의 높은 경사와 많은 계단 수로 인해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방문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점이 어려운 점이 있다.
1㎞에 달하는‘맨발걷기 좋은 길’을 통해 숲속을 거닐며 자연의 생동감과 평온함을 느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하고, 발 마사지 효과에 따른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맨발걷기 좋은 길 외에도 쉼터(마당), 세족장 2개소, 먼지털이기,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어린이 놀이공간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용궐산 자연휴양림 하늘길 입장료는 4000원이며, 이 가운데 2000원은 지역화폐로 반환된다.
한 지붕 3세대에 효도수당 매월 8만원 지급
효도수당은 ‘순창군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만 70세 이상의 효도대상자를 포함한 3세대가 3년 이상 순창군에 계속해 동일 거주지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이다.
특히 군은 효도수당 지급 금액을 지난해 월 5만원에서 올해부터 8만원으로 인상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양의무자는 신청자 신분증, 수당지급통장, 효도수당 지급신청서 등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단 효도수당은 효도대상자, 직계비속의 사망, 전출 등 효도가정 요건 변동, 효도대상자 수령 거부, 그 밖에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할 경우 중지된다.
최영일 군수는 “올해 수당 인상이 단순한 금액 증가를 넘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통해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