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일 취임 10주년을 맞아 전직원 월례회 형식으로 개최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미래학교’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의 성과를 △혁신학교 도입 △전국 최초 전면 무상교육 실현 △안정적인 학교 신설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구현 △코로나19 효과적 대응 △미래형 평가체제 도입과 수업 혁신 △청렴한 조직문화 완성 △충남 미래교육 2030 추진 등을 주요한 성과로 제시하였다.
특히, 김 교육감은 지난 10년간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라는 평가를 받는 80여 가지 사업 중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완성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으뜸 성과로 꼽았다.
실제로 충남교육청이 2018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를 면제하면서 시작된 무상교육은 2022년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면서 전국적인 이슈를 이끌었으며, 정부보다 1년 앞서 무상교육을 완성한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혁신교육의 성과를 ‘미래학교’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충남미래학교 3대 비전’도 발표하였다.
충남미래학교 3대 비전은 미래교육을 구체적인‘학교상’으로 설정하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에듀테크 기반 개인별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학교 경계를 넘어 새로운 학습망을 갖춘 학교로 제시한 것으로,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비전에 따르면 앞으로 충남의 학생들이 다닐 학교는 학습과 삶의 균형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에듀테크 기반 학습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인별 맞춤 성장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마을과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학교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2014년 7월 제16대 교육감(주민직선 제4대)으로 당선되어, 2018년 제17대(주민직선 제5대)를 거쳐 지난 2022년 7월 3선에 당선되어 제18대 교육감으로 취임하여 현재 10년의 충남교육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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