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모로코에서 한국형 철도차량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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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4-07-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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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상우 장관이 지난 4일에 모로코로 이동해 한국형 철도차량의 수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국의 철도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GICC)에 압델잘릴 장관을 초청해 교육 연수·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모로코와 철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폴란드 등 해외 철도 시장이 폭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K-철도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가철도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철도사업 수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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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상우 장관이 지난 4일에 모로코로 이동해 한국형 철도차량의 수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도 보유국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철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모로코 철도 비젼 2040'을 공표했으며 총 4410km의 철도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구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부 차원의 수주지원은 모로코의 기존 차량을 제작한 프랑스 업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스페인 업체 등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인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로코 철도차량 구매사업 입찰 마감일(7.9) 직전 신속하게 추진됐다.

박상우 장관은 모하메드 압델잘릴(Mohammed Abdeljalil)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모하메드 라비 클리(Mohamed Rabie Khlie) 모로코 철도청장을 차례로 만나 철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이 모로코의 고속철·전동차 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첫 수출 사례와 함께 우리 기업의 차량 제작 기술력과 한국철도공사의 유지보수 경험 노하우가 결합된 K-철도 기술력을 홍보했다. 

또 한국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 공급을 넘어, 운영·유지보수 기술 교류, 전문인력 양성 등 양국 간 철도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이 가능해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국의 철도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GICC)에 압델잘릴 장관을 초청해 교육 연수·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모로코와 철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폴란드 등 해외 철도 시장이 폭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K-철도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가철도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철도사업 수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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