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장 발판 삼아 임상 시험 잘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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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8-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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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제품 상용화 경험과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의 글로벌 표준 치료재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예상하는 위장관 출혈 및 출혈 예방 시장은 약 5조원 수준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 주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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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들고 있는 것은 위장관 지혈재 넥스파우더 제품이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제공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들고 있는 것은 위장관 지혈재 '넥스파우더' 제품이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제공]
"빠른 제품 상용화 경험과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의 글로벌 표준 치료재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들을 잘 마무리하겠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료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이다. 내시경용 지혈재인 '넥스파우더'와 혈관 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 등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 식약처,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인증을 통한 제품의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회사인 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과 긴밀한 사업파트너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매출액은 2022년 28억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약 75% 증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다. 이 대표는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서는 동아ST가, 해외서는 메드트로닉이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서 판관비가 거의 안들어 향후 영업이익률은 약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6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예상하는 위장관 출혈 및 출혈 예방 시장은 약 5조원 수준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4000원~2만9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240억원~290억원이다. 오는 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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